결승선 직선주로 진입지점에서 ⑦“그랜드환희” 기승선수 안효리가 낙마하여 「주행중지」된 것에 대해 심의경주로 지정. 경주화면 및 ①“윌리엄버나디” 기승선수 윤태혁의 진술을 분석한 결과 “윌리엄버나디”가 바깥으로 나가 후속하던 “그랜드환희”의 앞다리가 걸리며 안효리 선수가 균형을 잃어 낙마한 것으로 판단. 경마시행규정 제 61조(실격) 제 5호에 따라 7위로 도착한 “윌리엄버나디”를 「실격」조치 후 도착순위 확정. 윤태혁 선수에게는 부주의하게 진로를 변경하여 “그랜드환희”의 주행을 방해한 것에 대해 2014년 1월 11일부터 1월 26일까지 「기승정지 6일」 처분.
2014년 새해들어 첫 심의경주로 지정된 경주였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윤태혁 기수가 기승한 "윌리엄버나디"가 바깥으로 나가며 후속하던 "그랜드환희"의 기승기수인 안효리가 낙마하여 주행중지되었다. 동영상을 보면 윤태혁 기수가 결승선에 들어와 바깥으로 진로를 지나치게 변경하면서 안효리 기수가 낙마한 것이 확인되었다. 규정상 주행중지를 초래한 가해마에게는 "실격"처분이 내려졌고 윤태혁 선수에게는 기승정지 6일 처분이 내려졌다.
윤태혁 선수에게 처분된 기승정지 6일에 대해 논란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다. 현재 재결위원들이 기수의 부주의한 기승에 대해 제재처분을 할 때에는 기수의 부주의함과 방해정도(피해받은 정도)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 윤태혁 기수의 경우 결승선에 들어서 지나치게 바깥으로 나가며 진로를 잡아 발생된 상황이어서 기수의 부주의함도 컸고 또한 안효리 기수가 낙마하여 주행중지를 초래한 점도 고려하여 기승정지 6일 처분을 하였다.
이전에는 심의경주가 걸려 피해마를 주행중지시키면 기수의 부주의함 정도와 관계없이 무조건 6일부터 시작하는 기준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기수가 방어하려는 노력이 보이거나 기수의 부주의함과는 관계없이 말에 기인하였다면 제재수준을 낮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호주에서도 기수의 부주의한 기승에 있어 제재수준을 결정할 때 기수의 부주의함과 그 피해정도를 같이 고려하고 있다.
다만 사안마다 그 제재수준에 있어 보드에 참여하는 재결위원들의 성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점이 있긴 하지만 큰 부분에 있어서는 대부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심판업무(Steward Job) > 심의경주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1월 18일(토) 제 9경주 심의 (0) | 2014.01.23 |
---|---|
2013년 8월 17일(토) 제 5경주 (0) | 201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