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7일(토) 제 5경주
3코너 지점에서 ⑥“중문사랑”(송재철 선수)이 앞서 주행하던 ⑦“주도자”(고성이 선수)의 뒷다리에 걸려 선수가 낙마하여 「주행중지」된 상황에 대해 심의경주로 지정. 선수의 진술 및 경주화면 분석결과 “중문사랑”의 기승선수 송재철이 낙마 하기 전 안쪽에서 주행하던 ②“산호세”(김태훈 선수)가 약간 부풀려 나오긴 했지만 바로 자신의 진로로 들어갔고 이후 “주도자”가 머리를 들면서 바깥으로 나와 뒷다리에 걸리면서 “중문사랑” 기승선수 송재철이 낙마한 것으로 판단하여 8위로 도착한 “주도자”를 순위에서 제외하여 「실격」 조치하고 순위를 확정. 심판위원은 동 사안에 대해 “산호세”가 바깥으로 약간 부풀려 나간 점과 코너지점에서 “주도자”가 머리를 들며 나간 점을 고려하여 고성이 선수에게 2013년 8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기승정지 2일」 처분.
낙마하는 심의동영상은 아직 구할 수 없어 경주동영상을 업로드하였다.
가해마에 대한 약간의 논란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7번마를 가해마로 결론내고 해당마를 실격시켰다.
만약 2번마에 의해 6번마가 주행중지되었다고 판단되면 경마시행규정상 가해마에 대해서는 실격처분을 해야 한다.
2번이 경주결과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였기 때문에 2번마를 가해마로 판단하고 실격처분을 하였다면 많은 항의와 논란이 있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피해마가 주행중지되었을 때 가해마를 실격시키는 조항은 일면 부적절한 측면도 있다.
현재 순위변경기준은 피해마와 가해마 두마리의 관계만 고려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피해마가 주행중지된 경우 가해마와 피해마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규정은 가해정도에 따라 순위변경을 판단하던 규정과 연동이되는 규정이기 때문에 피해마를 주행중지시킨 경우 가해마를 실격시키는 것은 많은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경주결과는 그대로 인정하고 가해마에 기승한 기수에 대해 그 부주의함을 판단하여 제재를 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