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wick Farm Racecourse
이전에 luke랑 인근 마방에 방문을 한 적은 있었지만 이 경마장에서 경마를 할 때 온건 처음이었다.
우리집에서 차로 운전에서 40분쯤 걸리는 거리에 있었다. 기차를 타고 오는 것보다는 차량을 이용하는 게 수월할 것 같았다.
특히 경마일에는 Steward로 근무할 때는 기차를 이용하는 것 보다는 되도록 차량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여러가지로....
도착해서 Steward Room에 가니 벌써 다들 와 있었다. Marc가 드디어 나에게 경마장 출입증과 차량 주차카드가 발급된 것을 주었다. 내 이름(Eric)까지 표시되어 있는걸 보니
이제 이곳에서 자신있게 활동할 수 있겠구나라는 기분이 잠시 들었다...^^
오늘은 휴가 복귀후 Ray Murrihy씨가 수석으로 경마를 진행하는 날이었다. ARC 참석 후 영국을 다녀오는 휴가를 장기로 갔다와서 그간 내가 못본듯하다.
확실히 Boss가 오니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였다. Marc도 말을 많이 아끼고 Ray 말에 다들 경청하며...분위기가 다소 무거워진 것 같다. 역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ㅋㅋ
그래도 Ray는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분위기를 좋게 경마를 진행하였다. 자신과 다른 의견이 있어도 다수의 의견이 그렇다면 그걸 받아들였다.
드디어 한국에서 보내준 쌍안경이 도착하여 쌍안경으로 경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타워에서 근무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은 Chris와 함께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경주를 관찰하였다. 나이는 나랑 비슷한 것 같은데... 암튼 이친구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워 고마웠다.
호주에 와서 느끼는 점 중 하나는 Steward들이 경주 전개에 대해 관점이 확실하다는 거다. 여긴 말 위주로 경주가 전개되어 개별 마필들의 특징을 다들 알고 있고
Speedmap에 대해 중요시해 경주전개가 예상과 다르면 이에 대해 다들 중점적으로 심의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주전개에 대해 약간 간과하는 느낌이 있어
한국으로 돌아가 이 부분에 대해 더욱 관심을 두어야 겠다.
오늘 특이한 심의내용은 4경주에서 방심패 관련 내용이었다. 5위로 도착한 마필 기수가 결승선 50m부터 추진동작을 멈추었는데 이에 대해 기수는 앞에 말이 자신 앞으로
기대어 들어왔고 자신말도 기대어 추진을 적극적으로 하기가 어려웠다고 진술하였다. Ray는 제재를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었지만 다른 재결위원들의 의견이 반대여서
기수의 진술을 인정하는 결론에 이르렸다. 물어보니 1,2위간 방심패는 2-3개월의 기승정지이고 4,5위 관계는 과태금 정도로 처분한단다. 우리나라보다 제재량이 좀 쌘듯하다.
When questioned as to whether he had ridden fifth placegetter, Capital Commander, out over the final few strides of the event, N Rawiller stated that his mount was inclined to lay in and inconvenienced Mickelberg, which was racing back to the inside of his heels, and close to the line, as he directed Capital Commander out to give Mickelberg room, he was then awkwardly positioned to the inside of the heels of the second placegetter, Sweet Cinderella, which shifted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