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castle Broadmeadow Racecourse
거리가 멀어 steward들과 약속장소에서 만나 차 한대로 출발, 특이한건 가장 서열이 높은 Marc가 운전을 한다는 것이었다. 한국에서는 가장 서열이 낮은 막내가 운전을 하기 마련인데.... 호주는 그겋지 않나보다.
2시간이 걸려 경마장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track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 주로상태와 팬스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여기서는 steward들이 경마장을 돌아다니며 경주를 진행해야 하니 경마장마다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인가보다.
경주를 준비할 때 새로 고용된 track manager가 연락이 없이 나오지 않아 문제가 생긴 듯 했다. 경마일에는 track work를 잘했는지를 steward에게 보고해야 하는데 보고가 없어 금일 수석재결위원인 Ray Livingston이 아침에 다른 사람에게 연락을 받은 듯 하다. 책임자를 불러 자초지종을 듣고 주의를 주었다.
제1경주에서 결승선에서 careless riding으로 심의가 있었다. 말이 안으로 사행하여 뒷말에 영향을 주었고 다시 바깥으로 사행으로 하여 추가로 영향을 준 상황. 우선 기수들의 진술을 듣고 동영상을 본 후 추가진술을 들었으며, 재결위원인 Marc의 딘술도 다시 듣고 진술로 채택하는 절차를 거쳤다. 대상은 수습기수로 수습기수들은 각자 조교사들이 mentor로 활동하고 있어 심의에 같이 참여하였다. 해당 내용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는지를 조교사와 상의해 말해달라고 하고 기수는 잘못을 인정하였으며 재결위원은 두 사안을 별개로 4일과 6일의 기승정지 처분을 하였다. 특이한 점은 재결위원이 형량을 결정할때 표양식을 이용해 체계적으로 형량을 결정하는 모습이 우리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제 2경주에서는 배당율의 변화가 의심스러움 말을 확인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여기서는 북메이커들이 배당율을 정하고 있고 시간대별로 배당율 변화를 화면으로 확인할 수있다. 그리고 Betfair라는 사설 배팅업체가 허용되어 있어 이들이 배당율을 따로 게시하고 있다. 재결위원들은 아이패드를 통해 Betfair의 배당율 추이를 확인하고 있었다. 한 마필의 배당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높아지고 있엄ㅅ으벼 Betfair에서의 배당율이 7.0까지 올라갔다. 이 마필을 중점적으로 봤는데.... 다행히 1위로 들어왔다.
위 사진속 주인공인 cadet steward인 josh, 나에게 친절하게 잘 설명해준 착한 친구.... ^^
제 3경주에서는 경주 후 마체검사 결과 cardiac arrythmia가 확인되어 추후 ECG검사 후 이상이 없을시 출주할 수 있다는 재결위원의 결정이 있었다.
경주 중간중간 tactic의 변화를 보고하는 조교사들이 있었고 재결위원은 그걸 확인하고 리포트에 게시하였다. 이를 경마팬에게 공지하는지는 추후 확인해봐야 겠다.
경주를 다 마무리하고 집에 오니 8시가 넘었다. 거리가 먼 경마장에 다녀오는건 여기서도 힘든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