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사...

드디어 오늘 7월 24일에 한국에서 이삿짐이 호수 현지 집으로 도착하였다.

 

6월 13일에 이삿짐을 부쳤으니까 한달이 조금 넘게 걸렸다. 내가 맡긴 회사는 CIL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선택한 해외 이사 업체인데....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포장도 정성스럽게 잘 해주고 호주 현지에 있는 제휴업체 또한 특별한 문제없이 집으로 이삿짐들을 잘 배달해주었다.

 

내가 보낸 이삿짐을 총 25박스로 4큐빅(해외이사는 큐빅단위로 가격을 결정)이 조금 넘는 짐이었는데.... 한국에서 검역비용까지 포함하여

160여만원이 들었다.

호주 현지에서는 내가 사는 렌트집이 3층 유닛이므로 추가 100불이 소요되었고 검역에서 추가비용 120불이 발생하여 총 220달러를 지불하였다.

 

이삿짐에 대한 검역이 까다롭다고 들어서 식품들은 거의 붙이지 않았지만... 된장과 조선간장, 김, 미숫가루를 잘 포장하여 보냈었다...

결과적으로는 미숫가루는 검역에서 걸렸지만.... 나머지 식품들은 이상없이 잘 배달되었다,

아마 가루로 된 식품에 대해서는 마약과 관련되어 있을까봐 더 철저하게 검역하는 것 같다.

 

아무튼... 이제 한국에서 이삿짐도 왔고.... 본격적인 호주생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