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경마(Racing NSW)/연수일지

20130322

말달리자97 2013. 3. 25. 05:25

오늘은 Randwick Racecourse에서 Barrier Trial이 있는 날이다.

보통 주행심사가 있는 날에는 마방점검도 같이 실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방점검을 다소 형식적이거나 계도적으로 하는 반면 이곳에서는 철저하게 시행한다.

그리고 경주로 훈련에서 면허가 없는 사람이 기승을 하거나 안전규정에 어긋나게 기승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감시한다.

또 무작위로 기수, 관리사에 대해 약물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새벽 경주로 훈련 모습

 

 경주로 중간에 위치한 관람대, 360도 관찰할 수 있게 통유리로 설계되어 있다.

 

Racing NSW에서 새로 고용한 두 Employee, 전직 형사들이고 경마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고용되었다.

 

한 조교사의 마방 간판 

 마방 안에 있는 조교사 복색 인형

 

마방 내 약물창고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한참 공사가 진행중인 관람대, 4월중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주로 입구 모습

 

마방점검시 NSW 수의위원인 Dr. Suan에게 물어보았는데 이곳에서는 조교사가 처방을 받은 약물을 시건장치를 해서 보관을 하게 되어있다.

오늘 보니 약물들이 주사제, 소염제 등 수의사가 처치해야 하는 약물들이 대부분이었다.

물어보니 이곳에서는 수의사가 처방을 해 준 약물에 대해 조교사가 수의사없이 투약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보다 더욱 약물에 대해 취약하고 이에 대해 중점을 두고 관리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마방에 위관튜브 도구들도 다 있어 경주전에 Bicarbonate 투여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한다.

얼마전 Melbourne Cup Carnival 기간에 한 조교사가 위관튜브를 경마일 소지하고 있어 문제가 된 경우도 있었다.

우리나라에 돌아가면 마방점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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