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경마(Racing NSW)/연수 이야기

Dinner for Bob Nicolson

말달리자97 2012. 12. 3. 12:43

 

 

오늘은 처음으로 Racing NSW에서 하는 회식에 참여하였다.

사실 이 회식에 참가하는게 쉽지는 않았다. Steward를 도와주는 역할을 했던 Bob Nicolson이라는 직원이 12월에 퇴직을 하여 Steward Department에서 주최하여

환송을 위한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 Cadet Steward 중 한명인 Benjamin이 얘기를 해주어서 알았지 나는 초대되지 않는 자리였다. 그래도 이런 자리를 되도록 많이 참여해야 이곳 사람들과 더욱 친해질 것 같아 참여해도 되냐고 Marc에게 물었더니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하지만 약속일자 하루 전 메일을 보내 내가 참여하는 건 좋은데 밥값은 내가 내야한다는 거다. 알고보니 회사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 저녁식사를 하는데 내 몫은 안나오는 상황이었다보다. 50달러 정도 소요된다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다음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우여곡절끝에 약속장소에 도착~ 내 느낌에는 Ray Murrahy가 내가 온걸 그렇게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민망함을 무릅쓰고 회식에 참여하였다.

한국에서는 퇴직하는 직원에게 술을 권하고 돈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는 모습이지만 여기서는 많이 달랐다. 우선 술보다는 주인공과 관계된 얘기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선물들도 비싼게 아닌 재밋고 기념이 될만한 것들, 예를 들어 껌, 수첩, 고무줄 등 의미를 담아 이벤트성으로 전달을 하였다.

나도 빈손으로 가기가 그래 한국에서 가지고 온 손거울 선물을 전해주고 왔다. 나중에 너무 좋은 선물이었다고 그래서 가길 잘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주경마(Racing NSW) > 연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학기 성적표  (0) 2013.02.05
20121125_Early Christmas Drink  (0) 2012.12.04
Emirates Melbourne Cup Day  (0) 2012.11.19
Caufield Cup  (0) 2012.10.25
Magazine of Racing NSW  (0)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