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컵..... 세계 3대 경마축제중에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경마다.
호주에 연수를 와서 멜번컵을 보지 않고 간다면 나도 정말 후회할거 같았고 다른 사람들도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확실해.... 가기로 마음먹었다.
우선 인사팀에 알아본 결과 멜번컵을 간다고 지원은 해주지 못한다고 하여... 사비를 들여서 가기로 했다.
우선 호텔과 비행기는 2달전에 예약완료. 2달전에 예약한 것 치고는 그렇게 비싸지 않게 예약한 듯 하다.
멜번컵은 11월 6일이어서 11월 5일(월요일) 오후에 출발하였다. 멜번에 도착해 Brett이 고맙게도 픽업을 와줘서 호텔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다음날 드디어 멜번컵 데이, 택시를 타고갈까도 생각했지만 Brett의 충고대로 트레인을 타고 갔다.
정말 모든 사람들이 한껏 차려입고 Flemington 경마장으로 향했고 트레인도 특별열차를 운행해 정말 어렵지 않게 경마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트레인은 만원
예시장 및 하마대 모습
주로 전경
주로전경
주로전경
Grand Stand Members' Seats
Carnival을 즐기는 젊은이들
Grand Stand 입구
영국 찰스 왕세자 등장
관중속으로 들어가는 찰스왕세자와 그 부인
경주장면
멜번컵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욱 대단했다. 왜 이곳사람들이 그렇게 열광하고 가고 싶어하는지 알거 같았다.
우선 호주에서는 경마가 문화이다. 특히 멜번컵은 152번째를 자랑하는 역사깊은 대회로 이 대회에는 수많은 이야기와 역사가 있다.
세계에서 최고의 말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고 있었으며 이를 보는 관중들은 어떤 말이 우승을 할지 대회 전부터 국가 전체에서 화제를 삼아 다루고 있었다.
특히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직접 경마장으로 와서 주로에서 도열을 하고 기수대기실로 들어가 기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은 이 경마대회가 어떤 격을 갖추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대회를 이룰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말아야 겠다. 우선 말을 중심으로 하는 경마문화가 자리를 잡고 경주수준이 국제적으로 올라서면 외국에서도 상금을 보고 말을 출전시킬 수 있다. 호주말들이 홍콩컵이나 제펜컵으로 가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낀 값진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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